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발급 방법 및 이용 가이드

공인인증서는 온라인 금융거래, 전자서명, 각종 민원 서비스 등에 사용되는 중요한 전자문서 서명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법적으로 명칭이 '공인인증서'에서 '공동인증서'로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공인인증서라는 용어에 익숙하실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공동인증서 발급 절차, 준비물, 발급 후 관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공동인증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팁도 제공하니 놓치지 마세요.

공인인증서와 공동인증서란 무엇인가

먼저 '공인인증서'라는 용어는 2020년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공동인증서'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정부에서 인정한 인증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공동인증서는 금융거래, 민원서류 발급, 각종 전자서명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발급을 위한 준비물

공동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은행을 통한 발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준비물을 챙겨주세요.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준비합니다.
• 통장 및 거래 정보: 주로 은행을 통해 공동인증서를 발급받는 경우에는 해당 은행의 통장 또는 계좌 정보가 필요합니다.
• 휴대전화: 본인 확인을 위한 문자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준비해 주세요.

공동인증서 발급 절차

공동인증서를 발급받는 절차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은행)의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발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발급 절차입니다.

1. 은행 웹사이트나 앱 접속
   먼저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합니다. '공동인증센터' 또는 '인증서 발급' 메뉴를 찾아 클릭합니다.
2. 본인 확인
   공동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휴대전화 문자 인증, 계좌 정보 입력, 신분증 사진 제출 등의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
3. 인증서 발급 신청
   본인 확인이 완료되면 '인증서 발급 신청'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할 인증서의 종류를 선택하게 됩니다. 개인용 인증서, 범용 인증서, 금융용 인증서 등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공동인증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합니다. 인증서 비밀번호는 온라인 거래 시마다 입력해야 하므로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유추하기 어려운 안전한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합니다.
5. 인증서 발급 완료 및 저장
   인증서 발급이 완료되면, 이를 컴퓨터나 USB, 스마트폰 등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할 위치를 선택하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발급 절차가 모두 끝납니다.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별 안내

앞서 말씀드린 일반적인 절차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 방문이 번거롭거나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은행 방문을 통한 발급

온라인으로 발급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번거로운 분들은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 계좌의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준비하세요. 은행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발급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발급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면,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24에서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과 전자서명 등이 가능하므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발급 절차는 은행 웹사이트를 통한 발급과 유사하며, 본인 확인 및 인증서 종류 선택, 비밀번호 설정 등을 거치게 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발급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각 은행의 앱 또는 금융권 공통 앱인 '뱅크사인' 등을 이용하면, 지점 방문 없이 휴대전화로 모든 발급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공동인증서 관리 및 사용 팁

공동인증서는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어, 발급 후에는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공동인증서 관리 및 안전 사용을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 비밀번호 관리
  공동인증서 비밀번호는 온라인 거래 시마다 사용되므로 보안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너무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장 매체 보안
  공동인증서를 저장한 매체는 반드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USB에 저장한 경우 USB를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PC나 스마트폰에 저장한 경우에도 바이러스나 해킹에 대비하여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세요.
• 주기적인 인증서 갱신
  공동인증서는 발급 후 1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며, 그 이후에는 갱신이 필요합니다. 유효기간 만료 전에 미리 갱신 신청을 하여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세요.
• 백업 및 복사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공동인증서를 다른 저장 매체에 백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USB나 클라우드 등에 복사해 두면 인증서가 손상되거나 분실될 경우 대처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사용 시 유의사항

공동인증서는 편리한 도구이지만, 보안에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어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공공장소에서는 사용 자제
  공동인증서는 보안상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공공장소에서 인증서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카페나 공유 PC에서 인증서를 사용하면 정보 유출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 피싱 사이트 주의
  공동인증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금융거래를 진행할 때는 피싱 사이트로 인한 정보 유출에 주의해야 하며, 브라우저 주소창을 잘 확인하고 공식 사이트에서 거래를 진행하세요.

공동인증서와 다양한 인증서의 차이점

최근에는 공동인증서 외에도 다양한 전자서명 인증 수단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공동인증서와 비교하여 다른 인증서의 장단점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간편인증서나 바이오 인증서는 공동인증서에 비해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일부 기관이나 거래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적에 따라 적절한 인증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의 변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인해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공동인증서, 간편인증서, 생체인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인증서 사용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졌으며, 본인의 상황에 맞게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